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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팀에 사구 맞고도 큰소리로 "괜찮아요" 외친 박병호, 옛 동료 배려한 한마디

작성일: 2022.04.30 10:31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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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키움의 상징적인 타자였던 박병호는 이번 시즌 KT와 3년, 총액 30억 원(계약금 7억 원·연봉 20억 원 옵션 3억 원)에 계약하며 팀을 옮겼다.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박병호는 유니폼을 바꿔 입은 후 처음으로 친정 팀을 만났다. 

경기 전 3루 더그아웃에서 나온 박병호는 키움 코치들을 향해 아이처럼 달려가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KT 유니폼을 입고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포수 이지영과 다정한 눈맞춤을 했고 자신을 연호하는 키움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인사를 했다. 

2회초 3루까지 진루한 박병호는 키움 3루수 송성문과 짧은 대화를 했고 송성문은 박병호를 바라보며 환히 미소 지었다.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는 키움 박주성의 첫 공에 옆구리를 강하게 맞았다. 별다른 내색도 없이 박병호는 출루할 준비를 했고 미안해하는 키움 배터리를 향해 큰소리로 "괜찮아요"라고 외치며 안심시켰다. 

많은 감정이 교차한 친정 팀과 경기에서 박병호는 키움 팬들에게 감사했고, 옛 동료들을 더 배려했다.

경기 전 키움 오윤 코치와 따스한 포옹을 나누는 KT 박병호 

첫 타석에 들어서며 키움 포수 이지영과 다정한 눈맞춤을 하는 박병호 

키움 팬들에게 여러 차례 진심을 담은 인사하는 박병호 

3루에서는 키움 송성문과 대화 

키움 박주성에게 사구 맞은 박병호, 큰소리로 "괜찮아요" 

자신의 고통보다 옛 동료 더 배려한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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