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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다음 날 4삼진' 소크라테스, 응원가는 좋은데…KIA 고민 깊어진다

작성일: 2022.05.01 05: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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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크라테스 ⓒ곽혜미 기자
▲ 소크라테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3안타를 친 다음 날 4삼진을 기록했다. 경기력이 이어지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에 대한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또가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크라테스 응원가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응원가에 어울리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KIA의 고민이 많다.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KIA 김종국 감독은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다음 주부터 타격 페이스가 올라올 수 있게 준비를 하게 할 것이다. 타석에서 계획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 이야기를 들은 듯 소크라테스는 29일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KIA는 3-4로 졌지만, 소크라테스는 7번 타순에서 5타수 3안타(2루타 2개)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 감독의 말이 '엄살'처럼 들릴 정도로 정확한 타격 능력을 자랑하며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30일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호평을 아꼈다. 그는 "꾸준하면 상관 없는데, 멀티히트를 쳤다가도 다음 날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김 감독 말은 30일 현실이 됐다. 

소크라테스는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2회와 4회, 6회 모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섰고,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삼진을 기록했고, 소크라테스 삼진으로 KIA는 해당 이닝 1아웃을 안고 공격을 풀어야 했다. 7회 2사 2루에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지만, 9회 2사 주자 없을 때 다시 경기 4번째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도 김 감독은 소크라테스에게 신뢰를 보내려 한다. 그는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된 것이 외국인 타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하나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영향을 외국인 타자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본다. 높아지고 낮아지고 넓어졌다. 타자들이 조금 더 지난해보다는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소크라테스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타격이 조금만 더 올라오면 제 몫은 해낼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는 참을성이 있으면 좋아진다. 처음 온 외국인 타자들은 적응이 쉽지 않다. 그래도 적응만 잘하면 가진 레벨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개막 후 한 달이 지났다. 대개 타자들을 평가할 때 100타석을 본다고 이야기를 한다. 소크라테스는 103타석을 채웠다. 타격 성적은 타율 0.227(97타수 22안타) 1홈런 9타점, 6볼넷 26삼진이 됐다. 100타석을 넘긴 소크라테스가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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