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2홈런 포수 없어도…이지영, 1295일 만에 4안타 경기로 팀 승리에 발판

작성일: 2022.04.30 22:00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지난해 22홈런을 친 포수 박동원(KIA 타이거즈)이 트레이드로 빠진 빈자리, 이지영이 1295일 만에 4안타 경기를 하며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지영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동안 박동원과 ‘전담 포수제’로 이닝을 나눠 출전했지만,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한 뒤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 1사 1,2루 이지영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고영표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쳐 2-0을 만들었다.

4회에는 3루타를 기록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측으로 타구를 보냈다. 상대 우익수 조용호가 슬라이딩 캐치에 실패하는 사이 3루를 밟으며 직접 득점권에 출루했다.

세 번째 타석인 6회에는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2사 1,2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8회 2사 주자가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쳐 개인 통산 9번째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 투수를 이끄는 리드와 도루 저지 능력으로 kt의 득점을 막아냈다.

이지영은 정찬헌과 호흡을 맞춰 6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이끌었다. 뛰어난 도루 저지 능력도 빛났다. 5회 2사 후 심우준의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더불어 안정적인 블로킹으로 투수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등 만점 활약을 했다.

경기 뒤 홍원기 감독은 “정찬헌과 이지영의 호흡이 좋았다. 이지영의 4안타 달성을 축하한다”며 안방마님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키움은 김재현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1군 엔트리에 있는 포수는 이지영과 통산 1경기, 퓨처스리그 59경기에 출전한 김시앙이 전부이다. 포수로서 투수진을 이끌며, 타선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베테랑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지영이 이날 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키움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주전 포수로서 도약을 꿈꾸는 이지영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