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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더해…‘호날두 원팀’ 심각성 드러났다

작성일: 2022.05.01 14:1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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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EPA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가 팀의 하락세의 원인으로 언급됐다.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빅6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맨유가 호날두에 높은 의존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며 눈부신 커리어를 남겼다. 세리에A는 물론, 컵대회와 슈퍼컵에서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직전 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 앞서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와 시즌 초반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복귀 후 치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팀이 부진에 빠지며 감독 교체 등 어려운 시간을 겪었지만, 호날두는 꾸준히 득점력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치른 리그 5경기에서 4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올해 초반 팀의 순위를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리그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졌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55점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4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단 5점이지만, 맨유가 2경기 더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4위 수성 가능성은 낮게 평가된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에 빛났던 맨유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마저 획득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현지 매체는 호날두에 대한 지나친 의존력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리그 상위권 6개 팀과 득점 비율을 비교한다면 문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케빈 더 브라위너(11/80)가 차지하는 비율은 단 13.75%에 그친다. 첼시 또한 메이슨 마운트(10/67)가 14.93%만을 책임지고 있다. 

반면 맨유는 6위로 순위는 가장 낮지만 가장 높은 의존도를 가졌다. 호날두가 팀의 54골 중 호날두가 기록한 건 17골. 최근 출전한 5경기에서 8득점을 몰아친 그가 팀 전체 득점의 31.48%를 차지하고 있다. 손흥민(17/56)이 팀 내 득점의 30.36%를 기록한 토트넘만이 그들과 견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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