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없는 손흥민, 살라보다 위" 프랑스 매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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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29)이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면서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28)를 넘었다고 한 프랑스 매체가 주장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츠(sports.fr)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레스터시티 경기가 끝나고 "살라 위 손흥민"이라는 제목 기사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날두은 19골로 22골을 넣은 살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로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넣지 않는 반면 살라는 페널티킥으로 5골을 넣었다. 살라는 필드골이 17골"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이날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15분 시즌 18호골과 후반 34분 19호골을 연달아 터뜨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골)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2위에 올랐다.
매체가 주장한 대로 살라가 페널티킥 5골로 시즌 득점을 더한 반면 손흥민은 19골을 모두 필드골로 득점했다. 리버풀에서 페널티킥을 전담하는 살라와 달리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한 번도 차지 않았다. 토트넘에선 주로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다.
영국 매체 디애슬래틱 또한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왕 경쟁을 다루며 페널티킥을 변수로 꼽은 바 있다. 지난달 15일 "손흥민이 살라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를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 기사에서 "페널티킥이 핵심이다. 살라가 리버풀에서 페널티킥을 담당하지만 손흥민은 살라처럼 득점을 늘릴 수 없다. 만약 페널티킥이 아닌 필드골만 판단한다면 손흥민이 최고 선수다. 물론 논페널티는 득점왕 경쟁에서 고려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13명 득점왕 중 10명이 페널티킥 키커였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010-11), 루이스 수아레스(2013-14), 사디오 마네(2018-19)만이 페널티킥을 차지 않고 득점왕이 됐다"며 "이러한 점에서 살라가 손흥민보다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 "득점왕은 언제나 갖고 있는 꿈"이라면서도 "물론 팀 승리가 우선이다. (득점보다) 팀이 이겨서 더 좋다. 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3-0 승리로 4위로 올라섰다가, 아스날이 웨스트햄을 2-1로 이기면서 다시 5위로 내려앉았다.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아스날과 토트넘은 승점 2점 차이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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