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군.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박군.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박군이 결혼을 앞두고 한영을 위해 준비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박군은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친구들이 방송을 보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혼을 냈다"라고 정식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박군은 앞서 한영에게 장미꽃 한 송이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도저히 그렇게 끝내면 안 될 것 같았다. (한영이) 서운해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이 혼을 냈다"고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한 이유를 전했다.

과거 서울에 상경해 처음 둥지를 틀며 자신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옥탑방 옥상에 화분 600개를 준비한 박군은 "제가 엊그제 신혼집으로 짐을 뺐는데 이곳이 저에게 있어서 서울에 상경해 첫 집인 만큼 큰 의미가 있어서 주인아주머니께 부탁드렸다. 처음에 들어와서 잘 돼서 나가게 되었는데 저에게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박군과 이상민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위해 꽃을 옮겨 심는 과정을 반복하던 박군은 작업 도중 호미에 찍히는 돌발 사고를 당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은 "몸이 연약해진 것 같다"고 하자 박군은 "이제 혼자가 아니니 몸을 잘 사려야겠다"라고 답했고, MC들과 어머니들은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며 박군을 이해했다.

이어 박군과 이상민을 돕기 위해 임원희가 합류했고 세 사람이 힘을 합친 끝에 하트 꽃길이 완성됐다. 박군은 "형들이 이렇게 도와주셨는데 못 살면 안 될 것 같다. 무조건 잘 살겠다"라며 고마워했고 한영을 위한 손편지와 플래카드로 프러포즈 준비를 끝냈다.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준비를 마친 박군은 정장으로 갈아입은 후 예비 신부를 기다리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한영이 들어오자 애칭을 부르며 본격 프러포즈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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