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비. 제공| 엠에이피크루
▲ 솔비. 제공| 엠에이피크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솔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솔비가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보육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솔비는 지난달 29일 2014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경동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경동원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로, 솔비와 9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솔비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주거 환경 개선 및 학습 지원을 위해 힘써달라며 1000만 원을 쾌척했다. 또한 지난해 5월 8일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하며 1주기 추모의 마음을 함께 담았다. 

경동원 관계자는 "솔비는 매년 잊지 않고 세심하게 경동원 영유아들을 챙기는 귀한 인연이다. 미술 활동으로도 멋진 행보를 보여줘 이곳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전해주고 있다"라며 "아버지를 기리는 효심이 담긴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경동원 아이들도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솔비는 "5월 8일이 아버지의 1주기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닿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 아이들이 꿈을 꾸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힘이 되는 이모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솔비는 지난 3월 발생한 울진, 삼척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서도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예술가로서 미술의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경매 및 전시 수익금을 기부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2014년에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솔비는 미국 뉴욕에서 생활하며 5월 5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초대 개인전 '시스테믹 랭귀지: 허밍'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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