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조보아가 안보현과의 케미에 대해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2일 오전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지난달 26일 종영했다. 

이날 조보아는 안보현을 '조련'한 소감에 대해 "짜릿했다"고 답했다. 그는 "안보현 씨가 체격도 크고 든든한 캐릭터인데 그런 사람을 조련한다는 설정이 있으니까 재밌게 다가왔다"며 "다행히 안보현 오빠가 케미를 잘 만들어줘서 어색하지 않았다. 자칫하면 작은 여자가 조련한다는 게 어색할 수 있는데 둘이서 같이 만들어갔던 케미가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맨스 분량에 대해서는 "작품에서 보여줄 부분이 너무 많았다"며 "어떻게 보면 진지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이슈도 많이 담았고 그 부분을 군대 안에서 일어나고, 법정에서 다뤄야 하는 부분이기에 로맨스까지 섞이면 자칫 본질이 흐려질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전급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핑크빛 기류가 있어야 보는 사람도 재밌을 것 같아서 조금씩 아끼면서 찍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