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 출연한 배우 구교환. 출처| 티빙 나무엑터스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 출연한 배우 구교환. 출처| 티빙 나무엑터스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독립영화계 아이돌'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구교환이 달라진 위상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연출 장건재)에 출연한 구교환은 2일 스포티비와 인터뷰를 가졌다.

구교환은 영화 '반도', '모가디슈', 'D.P'등을 거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며 '독립영화계 아이돌'에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 있을까. 

구교환은 "촬영장에 왔을 때 동료 배우, 제작진들이 '어떤 작품 잘 봤다'면서 전 작품을 이야기해주실 때 신기하다. 제 작품, 출연작을 봐주고 그에 대해 코멘트 해주는 것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구교환은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으며 귀여운 리액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상을 기대하냐는 물음에 구교환은 "상을 받기 위해 연기 하지 않는다. 근데 또 받으면 좋은 게 상이라서, 주시는 상이라면 뭐든지 다 기쁘다. '벌떡 떡상'을 받아서 벌떡 일어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괴이'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구교환은 이에 대해 "기분 좋고 뿌듯하다. 적당한 부담과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면 내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뿌듯하지만, 많이 떠 있지도 않고 많이 가라앉아 있지도 않으려 한다. 정량을 지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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