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서울 SK와 안양 KGC. 왼쪽부터 최준용, 김선형, 전희철 감독, 김승기 감독, 전성현, 오세근 ⓒ 곽혜미 기자
▲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서울 SK와 안양 KGC. 왼쪽부터 최준용, 김선형, 전희철 감독, 김승기 감독, 전성현, 오세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는 10월 첫 발을 내딛는 동아시아 최초 농구 클럽 최강전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나갈 한국 대표팀이 정해졌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일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해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서울 SK와 안양 KGC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올해 10월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년 우승팀에게는 상금으로 미화 100만 달러(약 12억 6,000만 원)가 주어진다.

첫 시즌에는 모두 8개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외국선수 2명과 아시아쿼터 1명을 포함해 12인 로스터로 경기한다.

한국 KBL, 일본 B리그, 필리핀 PBA 전년도 우승, 준우승 팀이 참여한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와 타이완 P리그+ 우승팀이 중화권을 대표해 나선다.

KBL 참가 2팀의 경기 일정은 참가팀들의 조편성이 마무리된 후 세부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매트 베이어 동아시아 슈퍼리그 최고 경영자는 "SK와 KGC의 KBL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동아시아 슈퍼리그 출전을 축하한다.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은 한국 농구를 잘 대표할 것이다. 특히, 양팀 대표 선수인 SK 최준용, 김선형과 KGC 오세근, 전성현, 변준형 등이 아시아 최고 선수들과 펼치는 경기는 박진감 넘칠 것이다. SK는 2019 터리픽 12 준우승, 2018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 챔피언스컵 3위를 통해 아시아 최정상의 실력을 입증했다. 스타군단 KGC도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두 팀 참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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