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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가 손흥민…선발 가능성 없다며 결국 이적 준비

작성일: 2022.05.03 16:0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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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베르흐바인.
▲ 스티븐 베르흐바인.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스티븐 베르흐바인(24, 토트넘 홋스퍼)이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베르흐바인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9월 발목을 다치면서 한 달 이상 결장했고, 이후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복귀 후에는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변화는 없었다.

결국 1월 이적 시장에서 방출 대상으로 거론됐다. 루카스 모우라, 다빈손 산체스, 탕귀 은돔벨레 등과 함께 전력 외로 분류됐지만, 의도치 않은 기회가 찾아오면서 팀에 남았다.

바로 손흥민의 공백이 생긴 것이다. 손흥민이 1월 첼시와 카라바오컵 4강전을 치른 후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하자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격수가 필요했던 콘테 감독은 베르흐바인을 잔류시켰다.

그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치른 레스터 시티전.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는 후반전 투입돼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그러나 여전히 콘테 감독의 신임을 얻기는 어려웠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해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맹활약을 펼친 데안 클루셉스키에 밀리며 또다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경기에 투입이 되어도 출전 시간은 턱없이 적었다. 최근 뛴 7경기에서는 줄곧 한 자릿수 시간만을 소화했다.

이적설은 자연스레 따라왔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선두 팀인 아약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베르흐바인은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공격이 잘 되고 있지만 많이 뛰지 못한다”라며 “여름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구단과 나 모두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볼 것이다. 아약스로 이적하거나 네덜란드로 복귀하는 것도 분명 나의 선택지 중 하나”라며 이적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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