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결승전 상대 레알 희망…맨시티는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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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착한 모하메드 살라(28)가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스페인)과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끝나고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붙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리버풀은 0-2로 끌려가다가 3-2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1·2차전 합계 5-2로 비야레알을 따돌리고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에 결승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시티의 4강전 승리 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5일 2차전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1차전에선 맨체스터시티가 4-3으로 이겼다.
결승전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희망한다고 밝힌 살라는 "맨체스터시티는 정말 힘든 팀"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번 시즌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가 맞붙은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박빙이었다. 리그에선 2경기 모두 2-2로 비겼다. FA컵 4강전에선 리버풀이 맨체스터시티를 3-2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리버풀이 전반에만 3-0을 만들었지만 맨체스터시티는 후반 2분 잭 그릴리시의 골과 후반 추가 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로 끝까지 추격했다.
두 팀은 리그 우승 경쟁도 벌이고 있다. 4일 현재 맨체스터시티가 승점 83점으로 1위, 리버풀이 승점 1점 뒤진 2위다.
또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이 있다. 2017-18시즌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 패배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살라는 전반 31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고,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렸다.
살라는 "결승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5년 만에 세 번째 결승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며 "하지만 우린 토트넘과 경기 또한 집중해야 한다. 내일은 새로운 날이고 우린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살라는 이날 0-2로 뒤진 후반 17분 파비뉴의 골을 도와 챔피언스리그 2호 도움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 2도움,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13도움으로 이번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를 45개로 늘렸다.
살라는 "매 시즌 전 내가 희망하는 기록을 정확하게 정한다"며 "이전엔 말한 적이 없지만 이번 시즌엔 시작하기 전에 40골과 15도움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 도움을 올렸기 때문에 이젠 골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즌 초반엔 아니었지만 이젠 쿼드러플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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