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오픈] 조코비치, 몽피스 꺾고 16강행…머리와 5년 만에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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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단식 2회전(32강)에서 가엘 몽피스(프랑스, 세계 랭킹 21위)를 2-0(6-3 6-2)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호주 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미국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 출전이 무산됐다.
이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지난주 자국에서 열린 세르비아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부진을 만회했다.
백신 미접종 문제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조코비치는 "이 문제로 정신적으로 힘든 점은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최근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은 백신 미접종자의 출전을 허용했다. 이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조코비치는 "내가 경기할 수 있는 장소가 명확해졌다는 점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마드리드 오픈 첫 경기에서 몽피스를 만난 조코비치는 1, 2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몽피스를 상대로 무려 18전 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전 세계 1위 앤디 머리(영국, 세계 랭킹 78위)다. 이번 대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머리는 2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세계 랭킹 16위)를 2-1(6-1 3-6 6-2)로 물리쳤다.
조코비치와 머리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25승 11패로 우위에 있다. 이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맞붙은 대회는 2017년 카타르 오픈이다. 이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머리를 2-1(6-3 5-7 6-4)로 눌렀다.
두 선수는 5년 만에 마드리드 오픈에서 재회한다.
'제2의 나달'로 불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랭킹 9위)는 2회전에서 니코로즈 바시라쉬빌리(조지아, 세계 랭킹 27위)를 2-0(6-3 7-5)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 오픈 16강전에 나선 에마 라두카누(영국, 세계 랭킹 11위)는 앙헬리나 카리니나(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37위)에게 1-2(2-6 6-2 4-6)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올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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