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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남을까…“떠난다고 한 적 없다”

작성일: 2022.05.04 12:5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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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EPA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유팬들을 향해 직접 이적설을 부인했다”라며 “팬들 또한 호날두가 맨유에 남기를 바란다. 그는 맨유와 2024년 여름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도 있다”라고 조명했다.

최근 현지에서는 연일 호날두의 거취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8로 6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아스널(34경기, 63점) 추격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맨유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가 확정적임에 따라, 매체들은 호날두의 맨유 이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심지어 신임 감독과 결이 맞지 않다는 평가도 따랐다. 에릭 텐 하흐(52) 아약스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특유의 빌드업 전술로 유럽 지역에 정평 난 지도자다. 스트라이커부터 최종 수비까지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시 호날두는 팀을 떠날 것이다. 그는 랄프 랑닉(62) 감독 체제에서도 고전했다. 체력 저하로 득점 빈도까지 눈에 띄게 줄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외부 잡음에도 호날두는 직접 잔류 의사를 표출했다. 그는 지난 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16분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맨유 선수들은 경기 후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는 인사 도중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게 일종의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라며 호날두의 잔류 가능성을 크게 봤다.

호날두의 이번 행동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미러’는 “호날두의 무뚝뚝한 답변은 여러 추측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의 실제 심정은 알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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