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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는 방출…텐하흐 맨유, 살생부 윤곽

작성일: 2022.05.04 17:4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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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설에 놓여 있는 해리 매과이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설에 놓여 있는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선수단 개편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방출이 유력한 선수로 핵심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텐하흐 감독이 (방출을) 고민하는 유일한 선수가 아니다"며 대규모 방출 가능성을 다뤘다. 매과이어와 함께 마커스 래쉬포드를 거론했다.

텔레그래프는 "텐하흐 감독과 구단은 매과이어와 래쉬포드 등을 팔아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느낌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금의환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을 영입하면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무관이 확정됐으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도 확정적이다. 2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승점 58점으로 6위에 랭크돼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맨유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매과이어는 팀 성적 부진 책임을 피해 가지 못했으며, 개인으로도 부진한 경기력에 뭇매를 맞고 있다.

게다가 최근 '귀머거리 발언' 논란으로 자신을 향한 비난에 불을 지폈다. 지난달 0-4로 패배한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부진하다는 지적에 "내가 모든 경기에서 못 하고 있다면, 어떻게 매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최근 두 맨유 감독(솔샤르, 랑닉)이 나에게 선발 기회를 준다는 건 이유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매과이어의 인터뷰는 어리석고 거만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예상대로 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과이어의 대답은 망상 수준이었다"고 비판 강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 새로 부임한 텐하흐 감독이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갈아엎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미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은 "다음 시즌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최대 10명까지 올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텐하흐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요 분야를 강화하는데 쓸 수 있는 돈이 2억 파운드(약 3200억 원)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또 매과이어를 비롯해 몸값이 높은 선수들을 정리한다면 새로운 선수들을 위한 주급 체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입 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다.

이미 에딘손 카바니와 폴 포그바 후안 마타 등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만 6명에 이르는 가운데 매과이어, 래쉬포드와 함께 에릭 바이,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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