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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오픈] 조코비치, 머리에 기권승 거두며 8강행…알카라스, 나달과 맞대결

작성일: 2022.05.06 08:2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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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
▲ 노박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돌아온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세계 랭킹 78위)에 기권승을 거두며 체력을 충전했다.

조코비치와 머리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단식 16강전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머리가 식중독으로 기권을 선언하며 조코비치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머리는 한 때 '빅4'로 불리며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4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를 떠났다. 단식 은퇴를 고민하며 복식에 주로 나섰지만 다시 복귀했고 세계 랭킹을 78위까지 끌어 올렸다.

조코비치와 머리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25승 11패로 우위에 있다. 이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맞붙은 대회는 2017년 카타르 오픈이다. 이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머리를 2-1(6-3 5-7 6-4)로 눌렀다.

이번 대회 16강에서 이들은 5년 만에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머리가 기권하며 '빅 매치'는 다음으로 연기됐다.

조코비치는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세계 랭킹 14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
▲ 카를로스 알카라스

스페인이 나달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랭킹 9위)는 16강전에서 카메론 노리(영국, 세계 랭킹 11위)를 2-1(6-4 6-7<4-7> 6-3)로 이겼다. 이날 19번째 생일을 맞은 알카라스는 마드리드 오픈 8강행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알카라스의 8강전 상대는 같은 국적 선배이자 우상인 나달이다. 알카라스는 나달을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지난 3월 열린 인디언웰스 BNP 파리바스 오픈 준결승에서는 접전 끝에 나달이 2-1(6-4 4-6 6-3)로 승자가 됐다.

세 번째로 나달과 경기를 치르는 알카라스는 "예전에 만난 두 번의 경기와는 다를 것"이라며 "스페인 관중 앞에서 나달과 경기를 해 매우 흥분된다. 멋진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 오픈 준결승전에 나선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랭킹 14위)는 질 타이히만(스위스, 세계 랭킹 35위)을 2-0(6-3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굴라는 온스 자베르(튀니지, 세계 랭킹 10위)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다. 최근 이들이 맞붙은 경기는 지난 2월 WTA 투어 두바이 챔피언십 16강전이다. 이 경기에서는 자베르가 2-0(6-3 6-1)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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