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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시안게임 연기…대표팀 차출 '교통정리', 월드컵에 더 쏠릴 듯

작성일: 2022.05.06 16:4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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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단 황선홍 감독이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 9월 아시안게임이 무기한 연기됐다. 향후 대표팀 선수 차출은 23세 이하(U-23) 보다 A대표팀에 더 집중될 전망이다.

황선홍 감독의 U-23 대표팀은 지난해 9월 시작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그해 10월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발걸음을 뗐고,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를 연달아 격파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U-23 대표팀은 올해 굵직한 국제 대회를 앞두고 있었다. 6월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9월에는 병역 혜택이 달려있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이 있는 해에 본선 티켓이 걸렸다. 국가대항전이라 무게감은 있지만 특별한 부담이 없는 아시안게임을 위한 전초전이다. 

'U-23 아시안컵' 레벨에서 언제나 우승 후보지만, 황선홍호는 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1월에는 A대표팀과 겹쳐 몇몇 선수를 점검하지 못했다. 6개월 동안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고, 경주, 제주, 강릉 전지훈련이 전부였다.

'U-23 아시안컵'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 9월에 아시안게임까지 조직력을 다듬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올해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이 있다. 황선홍 감독도 "고민이 많다. 환경을 탓할 시간은 없다. 벤투 감독과 만나서 협의했다. A대표팀도 중요하고 23세도 중요하다. 6월은 A대표팀 우선, 그 이후에는 아시안게임이 있다. 긴밀히 협조해서 좋은 방안 찾겠다"고 말한 바 있다.

6일 중국 'CCTV' 등 속보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중국은 오미크론 확산에 일부 지역 폐쇄까지 감행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일단 아시안게임 무기한 연기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추후 상황을 봐야하지만, 9월 아시안게임에 월드컵을 앞둔 A대표팀과 '차출 교통정리'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아시안게임 재개까지 시간을 번 만큼 조직력도 더 다듬을 수 있다. 

다만 아시안게임이 언제 재개될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에 당장 눈앞에 'U-23 아시안컵'에 집중한다. 협회 관계자도 "중국에서 속보로 나온 걸 오늘 확인했다. 아직 황선홍호에 변경된 일정은 없다. 향후 상황을 보고 논의해 검토해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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