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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발전] '5년 만에 태극 마크' 이정수 "훈련 파트너로 후배들 많이 도와주고 싶다"

작성일: 2022.05.08 15:3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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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수 ⓒ곽혜미 기자
▲ 이정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33, 서울시청)가 5년 만에 태극 마크를 되찾았다.

이정수는 8일 서울 공릉동 태릉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023 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자부 5위를 차지했다.

1차 선발전과 합친 총점 86점을 기록한 이정수는 최종 7위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정수는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태극 마크를 탈환했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한동안 선수 생활 유지와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최근 다시 스케이트 끈을 단단히 묶은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 7위 안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정수는 "이번 선발전을 준비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고 은퇴도 고민했다. 그런데 서울시청에 들어가면서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 진천(선수촌)에 5년 만에 들어가는데 막내 선수와는 삼촌 뻘이다. 후배들과 잘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시 국가대표가 될 것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예상 못했다. 열심히하다보니 끝선에서 발탁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선발전 7위에 오른 이정수는 국제 대회에서 개인전이나 단체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대기 순서에서 기다린다. 

선수 생활에 다시 '설렘'이 생겼다고 밝힌 이정수는 "훈련 파트너로 국가대표가 됐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많이 도와주고 이끌어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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