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오스마르.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오스마르.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FC서울이 이승우를 앞세운 수원FC를 꺾고 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서울은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1라운드에서 오스마르와 김신진, 윤종규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수원FC를 3-1로 이겼다.

서울은 포항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강원(2-2), 수원(2-0), 전북(1-1)에 이어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 승점을 14점으로 쌓아 5위로 도약했다.

0-0으로 팽팽하게 흘러가던 양팀의 경기는 박주호의 퇴장으로 변수가 생겼다. 박주호는 전반 35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을 나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10분 팔로세비치를 빼고 황인범을 투입해 선제골을 넣었다.

황인범을 투입한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후반 17분 서울 오스마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오스마르는 김진야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공격의 시작은 황인범의 코너킥이었다.

수원FC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승준이 교체투입되자마자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서울 골망을 갈랐다. 김승준의 시즌 3호골이자 이승우의 2호 도움.

서울은 미드필더 한승규를 빼고 공격수 김신진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김신진은 교체 투입된 지 5분 만에 기성용이 올린 공을 머리로 받아넣어 2-1을 만들었다. 프로 데뷔골.

다시 리드를 잡은 서울은 후반 36분 윤종규의 중거리슛으로 점수 차이를 2골로 벌렸다.

서울은 수원FC를 상대로 6승 1무로 강세를 이어갔다.

경기를 앞두고 서울전 첫 승을 거둬보겠다고 선언했던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퇴장 변수에 고개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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