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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스타터라서? 박해민도 낯선 1할 출발, 3안타로 반등할까

작성일: 2022.05.10 11: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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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타율 0.195 출루율 0.312, LG 박해민의 개막 후 성적표는 팀의 기대와 분명 거리가 있다.

류지현 감독은 "삼성에서도 4월에 안 좋았다가 시간이 지나며 좋아졌다"며 '슬로스타터'라는 말로 변호했지만, 사실 삼성에서도 이정도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적은 드물다. 

박해민의 데뷔 후 통산 3~4월 타율은 0.262, 출루율은 0.330이었다. 가장 출발이 좋지 않았던 때는 2016년로 당시 타율 0.173과 출루율 0.218에 그쳤다. 이외에 1할 타율로 4월을 마친 적은 한 번도 없다. 올해를 제외하면. 분명 2022년의 박해민은 '슬로스타터'라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단 2016년 박해민은 5월 급반등으로 자리를 잡았다. 5월 25경기에서 타율 0.382, 출루율 0.446으로 대활약했다. 2016년 4월 마지막 경기 한화전 5타수 2안타를 시작으로 15경기 연속 안타로 폭주했다.

이 15경기 구간에서 멀티히트가 무려 9번이나 나왔다. 결국 박해민은 2016년을 타율 0.300, 출루율 0.357로 마쳤다. LG가 기대하는 '감 잡은 박해민'의 현실적인 최상의 시나리오다. 

▲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그러나 아직은 조짐이 확실치가 않다. 올해는 4월 마지막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안타를 쳤고, 볼넷은 3개를 얻었지만 이 기간 타율 0.200과 출루율 0.304은 반등의 신호로 보기에 부족해 보인다. LG도 생각을 바꿨는지 박해민은 5월 들어 7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9번타자로 출전했다. 최근 2경기는 모두 9번이었다. 

9번타자 기용에 더불어 3안타가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 박해민은 8일 창원 NC전에 9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마침 10일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는 그동안 박해민이 상대 전적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던 상대다. 박해민은 통산 장민재 상대 15타석 14타수 7안타로 타율 0.500, 출루율 0.533을 기록했다. 2루타 3개와 3루타 1개로 장타율까지 0.857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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