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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한화 특급 신인 문동주 "1이닝 세 타자로 막는 투수되겠다" 자신감 넘치는 데뷔 소감

작성일: 2022.05.10 17: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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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특급 신인 문동주가 "재미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1군 데뷔를 기대했다. 

문동주는 9일 1군에 등록된 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인터뷰 전 브리핑에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의 1군 콜업에 대해 "건강해졌다"며 "앞으로 약 2주간은 1이닝씩 편한 상황에서 내보낼 것이고, 연투는 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동주는 1군 등록에 앞서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LG전에서는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이달 6일 LG전에서는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이었다. 

- 1군 합류한 소감이 어떤가. 

"예상보다는 늦게 올라오게 됐다. 늦게 온 만큼 열심히 준비 잘 했다. 재활군부터 코치님들이 잘 도와주셨다. 100% 준비가 됐다."

"버스 이동부터 어색했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 고교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선수인데, 그때와 지금 뭐가 달라졌나.

"따로 신경 쓴 점이 있다기보다는, 중간에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다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던지는 내용은 슬라이더가 추가됐다. 던진 지 오래 지나지 않아서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지금까지는 괜찮다."

- 퓨처스리그에서는 어떤 공을 던졌나.

"커브 슬라이더에 체인지업도 가끔 던졌다."

"고등학교 때는 커브 스플리터를 던졌다. 원래는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작년에는 스플리터를 써봤다. 두 구종 모두 많이 던지지는 않았다." 

- 오랜만에 실전 치르는 기분이 어땠나.

"8~9개월 만의 실전이었다. 실전감각 같은 면에서 걱정을 했는데 어제 던졌던 것처럼 편했다. 재미있게 던졌다."

- 퓨처스리그에서도 LG 상대로만 나왔더라.

"같은 유니폼을 상대로 던지니까 그런 점은 익숙할 것 같다."

- 1군 등록 소식에 축하 연락을 받았을 것 같은데.

"8일 어버이날에 연락을 받았다. 따로 선물을 해드리지는 못했다. 그걸로 생명연장했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축하해주셨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하시더라. 열심히 재미있게 최선을 다하라고 해주셨다."

-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겁이 많아서 공포영화도 못 본다. 그래도 야구할 때는 겁이 없어진다. 야구를 좋아하니까."

▲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먼저 데뷔한 동기들이 많은데.

"처음에는 부상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 부담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빨리 복귀하고 싶다고 생각해도 달라질 건 없다고 느껴서 재활에 집중했다. 재활 코치님들 덕분에 일찍 돌아올 수 있었다."

- 신인왕 후보라는 말이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는지. 

"다른 친구들이 워낙 잘 하고 있어서 신인왕 후보가 많은 것 같다. 나도 내가 준비한 것을 보여드린다면 후보에 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선발로 준비하다 불펜으로 1군에 올라오게 됐다.

"선발에 맞게 투구 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부상이 왔다. 선발로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서운하지는 않다. 불펜이라도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다."

- 롤모델이 있다면.

"오타니 쇼헤이 선수다. 투구 폼이 깔끔하고 부드러운데 강한 공을 던진다. 그런 면을 본받고 싶다. 투구 폼도 따라해봤는데, 나만의 폼이 있는 것 같다."

- 한화 팬들에게.

"올해는 불펜투수로 시작하게 됐다. 1이닝을 세 타자로 막을 수 있게 하겠다."

▲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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