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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첫 나들이 나섰던 소크라테스 “원정인데도 KIA 팬들이 많아서 놀랐다”[SPO 잠실]

작성일: 2022.05.16 07:1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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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한국의 응원 문화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KBO리그 입성 후 첫 잠실 나들이에 나선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3루 원정석을 가득 채운 KIA 타이거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감동받았다.

KIA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렀다. ‘전국구 인기 구단’ KIA와 ‘서울의 자존심’ LG 간 경기는 오랜 시간 동안 KBO리그 최고 흥행카드였다. KIA와 LG의 경기가 잠실에서 열리는 날이면, 구름 관중이 모여들었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그랬다. 과거처럼 매진 사례를 이루진 못했지만, 잠실에 모인 2만 4000여 팬들의 함성은 여전했다.

이번 시리즈 때 소크라테스는 잠실구장을 처음 방문했다. 지난달 LG 두산과 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광주 홈구장에서 맞붙었다. 소크라테스가 30경기 이상 치르고도 잠실에 오지 못했던 이유다.

잠실 첫 나들이에서 소크라테스는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홈구장처럼 모인 팬들이 응원을 보냈기 때문이다. KBO리그의 응원 문화는 독보적이다. 미국은 경기 내내 응원가를 따라 부르거나,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지지 않는다. 그러나 KBO는 응원 단장을 중심으로 9회까지 계속 응원전을 벌인다.

▲잠실구장에 모인 KIA 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잠실구장에 모인 KIA 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가장 독특한 건 응원가다. KBO는 선수마다 응원가가 다르다. 소크라테스도 중독성 짙은 응원가를 갖고 있다. 경기가 끝나도 귓가에 맴돌 정도다. 소크라테스 역시 “숙소로 돌아가는 퇴근길에도 머릿속에서 맴돌 때가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크라테스의 응원가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다. 잠실에 모인 팬들도 한목소리로 소크라테스를 응원했다. 그가 타석에 섰을 때 큰 힘이 됐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14일 6회 스리런을 친 상황을 떠올리며 “원정에서도 KIA 팬들이 많이 와서 놀랐다. 너무 열광적이라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사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부침을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소크라테스다. 그러나 KBO리그에 완벽 적응했고,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한다. 비록 15일 잠실 LG 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최근 10경기에서 42타수 18안타 1홈런 11타점 타율 0.429을 기록. KIA 외국인 타자 고민을 지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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