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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절반 뛰고 ‘5골 8도움’…토트넘 운명 뒤바꿨다

작성일: 2022.05.24 09:1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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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해 맹활약을 펼친 데얀 클루셉스키. ⓒ연합뉴스/AP
▲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해 맹활약을 펼친 데얀 클루셉스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겨울 이적시장이 결정적이었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운명은 겨울 이적시장에 뒤바뀌었다. 데얀 클루셉스키(22)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5) 합류가 결정적이었다”라며 “반면 아스널에는 어떤 영입도 없었다. 그들은 클루셉스키를 영입할 수도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 토트넘은 시즌 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9) 전 감독 체제에서 고전했다. 심지어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28)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 사가를 벌이고 있었다. 에이스 손흥민(29)이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며 버텼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산투 전 감독은 부임 약 4개월 만에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놨다.

지난 11월 구세주가 등장했다.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부임하며 반등을 시작했다. 콘테 감독은 부임 첫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빠르게 적응했다. 마음이 붕 떴던 케인도 제 기량을 되찾았다. 손흥민 또한 후반기 들어 득점 감각이 폭발했다.

겨울 이적시장의 영향이 컸다. 콘테 감독은 줄곧 토트넘 선수단 보강을 원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합작해 유벤투스에서 클루셉스키와 벤탄쿠르를 데려왔다. 영입 당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콘테 감독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아다마 트라오레(26)와 루이스 디아스(2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각각 FC바르셀로나와 리버풀행을 택했다.

예상과 달리 클루셉스키와 벤탄쿠르는 토트넘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전 자리를 꿰찼다. 클루셉스키는 손흥민, 케인과 호흡을 자랑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서 경기 조율과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1월에 합류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5골 8도움을 올렸다.

벤탄쿠르는 중원 핵심이 됐다. 올리버 스킵(21)이 시즌 아웃 된 상황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6)와 미드필더진을 든든히 지켰다. 시즌 초 중위권을 전전하던 토트넘은 4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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