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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레알행 꿈 여전해"…라리가 "언어도단" 분노

작성일: 2022.05.24 13: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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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라리가행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 킬리안 음바페가 라리가행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현 소속 팀과 재계약 체결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꿈은 여전하다"고 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레알을 비롯한 스페인 쪽은 격앙된 분위기다. "언어도단"이라며 비판이 거세다.

음바페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BBC 스포츠' 스페인 축구 전문가인 기옘 발라게와 인터뷰에서 "미래 일은 아무도 모른다. 고로 오직 현재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레알행 가능성은 끝난 거냐 묻는 분이 많은데 내 대답은 '전혀 끝나지 않았다(Never over)'이다. 지금으로선 미래 일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PSG와 계약 만료를 앞두던 음바페는 애초 레알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레알은 선수 영입을 위해 이적료 2억3000만 유로(약 3104억 원)를 지급하고 음바페에겐 계약금 1억1000만 파운드(약 1747억 원) 세후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18억 원)를 준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음바페의 레알 합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PSG 구단 홈페이지도 음바파 유니폼 판매를 중단했다. 레알행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지난 22일 음바페가 돌연 입장을 바꿨다. 메츠와 리그앙 최종전을 마친 뒤 언론 인터뷰에서 “PSG와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 조국 프랑스에서 계속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며 팀 잔류를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쪽은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BBC 스포츠는 "음바페 재계약에 라리가 전체가 분노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가증스럽게(scandalous) 여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재계약 사인 전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재계약을 결심한 건 지난주였다. 무엇보다 페레스 회장에게 (사적으로) 내 맘을 전하는 게 중요하다 믿었다. 난 그와 레알 구단에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계약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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