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UFC와 힘겨루기에서 완패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00 기자회견에 참석하라는 UFC의 요구에 불응하면서 보인 일종의 '쇼'였다. UFC에 보내는 선전포고(宣戰布告)기도 했다.
그러나 맥그리거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에게 매달리지 않았다. 훈련에 집중해야 하니 라스베이거스 기자회견을 건너뛰고 뉴욕 기자회견에 참석하겠다는 맥그리거의 절충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화이트 대표는 23일 "홍보 행사 참가에 예외는 없다"며 "맥그리거를 UFC 200에서 뺀다. 네이트 디아즈의 새 상대를 찾겠다"고 발표했다.
마음이 급했던 것일까? 맥그리거는 25일 다시 트위터 쇼를 벌였다. UFC 200에 출전하게 됐다고 썼다.
"내가 UFC 200으로 돌아온 것을 발표하게 돼 행복하다. 팬들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로렌조 퍼티타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마치 UFC와 이야기를 끝낸 것 같았다.

맥그리거의 트위터 발언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였다. "맥그리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아직까지 그와 대화조차 나누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UFC를 다시 한번 흔들어 보려는 맥그리거의 트위터 쇼가 자충수가 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둘 사이가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전망이다. UFC는 돈을 끌어오는 슈퍼스타 맥그리거가, 맥그리거는 자신이 원하는 파이트머니를 맞춰 줄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필요하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회사에 돈을 많이 벌어다 줬으니 홍보 행사 일정을 줄여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그를 존중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수백 번 말한 것 같다. 맥그리거는 여러 번 큰 대회를 구해 줬다. 그에게 어떠한 악감정도 없다. 그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독특한 친구다. 그는 그가 원하는 것을 한다. 하지만 UFC 200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UFC와 맥그리거의 힘겨루기가 이렇게 마무리되고 있다. 맥그리거가 어떤 기괴한 수를 둘지 모르지만, 여기까진 그의 완패다.
UFC 200은 오는 7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기념비적인 대회다. UFC는 대회 규모에 걸맞은 새로운 메인이벤트를 찾고 있다.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조르주 생피에르의 복귀전 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