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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내가 그렇게 되겠다"…키움 '숨은 병기'의 당찬 각오 [인터뷰]

작성일: 2022.05.30 16: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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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포수 주성원.ⓒ사직, 박정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포수 주성원.ⓒ사직,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롤모델을 삼는 것보다는 내가 더 잘해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주성원(22)은 최근 1군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연습을 같이 하며 1군 생활을 느끼게 해주고, 1군의 훈련 방법 등을 본 뒤 나중에 콜업이 된다면 당황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같이 다니고 있다”며 사유를 설명했다.

주성원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과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형들이 야구하는 것 보면서 배우는 것과 느끼는 것이 많다.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개성고를 졸업한 주성원은 2019년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2020시즌이 도중 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역으로 입대했고, 올해 4월 제대 후 팀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55(51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 OPS 0.723으로 감각을 끌어올리던 중 1군에 합류했다.

홍 감독은 주성원을 ‘숨은 병기’라고 칭할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코칭스태프도 “신체적으로 좋고, 어깨도 강하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공격형 포수”라고 입을 모아 칭찬할 만큼 팀에서 공들이고 있다.

주성원은 “항상 자신감은 있다. 아직 나만의 타격 이론을 찾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 코치님이 잘 도와주셔서 같이 연습하며 점점 좋아지고 있다. 많이 배우는 중이고, 부족한 점도 많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현역으로 군 생활하는 동안 심리적 안정을 찾은 점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군 복무 기간 스포츠 심리학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마음의 양식과 심리적 안정,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그런 것들이 도움됐다”고 덧붙였다.

▲ 키움 히어로즈 포수 주성원.ⓒ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포수 주성원.ⓒ키움 히어로즈

8일간의 1군 투어로 주성원은 많은 것을 배웠다. “포수는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나는 아직 그런 점이 부족한 것 같다. 경기를 뛰면서 여유롭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찾아야 한다. 타격에서는 확실한 내 스타일이 없다. 그런 것을 찾은 뒤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롤모델을 삼는 것보다는 내가 더 잘해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영웅군단이 공들이고 있는 ‘비밀 병기’ 주성원은 많은 것을 배운 채 30일 퓨처스리그로 돌아간다. 1군 투어를 지양분이 삼아 얼마만큼 더 성장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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