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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잉글랜드 감독 "케인, 콘테 오고 달라졌다"

작성일: 2022.06.01 06: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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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해리 케인(왼쪽부터).
▲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해리 케인(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감독 하나가 선수를 바꿨다.

파비오 카펠라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을 달라지게 만들었다. 케인은 콘테 감독이 요구한 걸 다해낸다. 곧 있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카펠라는 여러 빅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명장으로 꼽힌다. 약 40년의 지도자 생활 동안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유벤투스, 잉글랜드 대표팀, 러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이름을 떨쳤다.

카펠라가 보기에 케인은 세계 최고 공격수다. 카펠라는 "우리는 정말 좋은 공격수를 갖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팀은 많지 않다.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한 프랑스 정도를 제외하면 말이다. 솔직히 말해 케인은 정말 잘한다. 내게 있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고 극찬했다.

이런 케인도 지난 시즌 초반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공개적으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요청했다가 실패한 영향이 컸다.

활동량이 떨어졌고 누누 산투 전 감독 전술에도 도움을 주지 못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은 손흥민 원맨팀에 가까웠다.

지난해 11월 콘테 감독이 부임하고 나선 달라졌다. 플레이메이커로서 케인이 살아났다.

이선으로 수비수를 끌어당겨 전방의 손흥민에게 찔러주는 패스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득점이 필요할 땐 본인이 직접 나섰다. 17골 9도움으로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치는데 큰 힘이 됐다.

카펠라는 "이번 시즌 케인은 많이 발전했다. 시즌 초반 토트넘 경기를 많이 봤다. 그때만 해도 케인은 뭔가 잃어버린 것 같았다. 이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집중을 못했다"며 "콘테가 오고나선 모든 공격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케인의 반등은 콘테 감독 부임 후부터 온 것"이라고 달라진 케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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