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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 영입 뒷얘기 "콘테가 필사적으로 원했다"

작성일: 2022.06.01 10:1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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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다시 만나는 이반 페리시치(아래)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다시 만나는 이반 페리시치(아래)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애제자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이반 페리시치(33)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페리시치 영입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그는 7월 1일 팀에 합류한다. 계약은 2024년까지다. 페리시치는 경험 많은 베테랑"이라고 알렸다.

페리시치 영입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사람은 바로 콘테 토트넘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2020-2021시즌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을 때 페리시치와 함께 했다.

당시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의 만능 열쇠였다. 콘테 감독이 즐겨 쓰는 3-4-3 포메이션에서 페리시치는 윙어와 윙백으로 모두 뛰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때로는 스트라이커 임무까지 소화했다.

전술활용도가 높은 페리치시 덕분에 콘테 감독은 해당 시즌 인터 밀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 수 있었다. 토트넘 부임 후에도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를 예의주시하며 그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기를 기다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 "콘테 감독이 페리시치를 필사적으로 원했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 시스템에 완벽히 들어맞는 선수다. 토트넘이 1989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페리시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는 콘테 감독의 요청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페리시치도 콘테 감독 손짓에 부응했다. 인터 밀란이 적지 않은 연봉을 제시하며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하고 토트넘과 사인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나이문제는 걱정거리가 아니다. 페리시치는 30대 중반에 가까워졌지만 기량은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과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오가는 활약 속에 58경기 출전 12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토트넘은 페리시치 합류로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쏠린 공격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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