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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사직] 6연패 중에 신인 3명 넣고 역전승, 서튼 감독 "자부심 느낀다"

작성일: 2022.06.01 15:0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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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튼 감독 ⓒ곽혜미 기자
▲ 서튼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지난달 31일 롯데 자이언츠는 KBO리그 역사에 한 번도 없던 '최연소 라인업'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올해 입단한 신인 조세진 윤동희 한태양이 한번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는데, KBO 통계 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만18세 야수 3명의 동시 선발 출전은 31일 롯데가 처음이다. 

공격에서는 세 선수 합계 10타수 무안타로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수비만큼은 빈틈이 없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전에도 후에도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얘기해줬다. 경기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뛰어준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선수들 모두 기본적인 플레이를 잘 해줬다. 한태양은 3유간 타구를 여럿 걷어냈다. 조세진은 까다로운 안타성 타구를 처리했다. 윤동희는 마치 원래 1루수였던 것처럼 능숙했다"고 호평했다. 

또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인복에 대해 "굉장한 투구를 해줬다"고 칭찬했다. 

#1일 사직 LG전 선발 라인업

황성빈(좌익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고승민(우익수)-윤동희(1루수)-이학주(유격수)-안중열(포수)-이호연(3루수) 

- 정보근은 어제 안타 3개를 쳤는데 오늘 라인업에서 빠졌다. 선발투수와 호흡 때문인지.

"그렇다. 많은 요소를 감안했는데 우선 선발투수와 호흡에 무게를 뒀다. 내일은 정보근이 박세웅과 배터리를 이룬다."

- 윤동희는 주 포지션이 유격수로 알고 있다. 안치홍 1루-윤동희 2루가 아니라 안치홍 2루-윤동희 1루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윤동희는 운동 능력이 좋은 내야수다. 지명 당시 내야수였지만 퓨처스팀에서는 외야 수비도 했다. 1군에 주전 선수가 확실한 상황이라 출전 기회를 얻으려면 멀티 포지션이 필요했다. 또 안치홍은 주전 2루수고 2루가 더 익숙하다. 윤동희를 1루에 넣는 것이 전체 라인업 구성에 더 좋을 거로 생각했다."

- 김진욱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왔는데(4⅔이닝 3실점).

"오늘 전까지 두 번 등판했다. 한 번은 그런대로 잘 던졌지만 뛰어난 투구는 아니었다. 두 번째 등판 때는 마산구장 담장이 무너져서 경기가 중단됐다. 오늘 경기를 기대하고 있고,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와 성장세에 대해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서준원이 7회 2사 후 김현수를 상대해 안타를 맞았다. 이때 투수 교체를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김유연을 염두에 둔 질문 같다. 그런데 김유연은 어제 경기 전에 불펜투구까지는 아니지만 투구 감을 살리는 훈련을 하다가 많은 공을 던졌다. 어제 경기 등판은 못 했지만 시즌 전체를 봤을 때는 필요한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 피터스가 홈에서 약했는데, 어제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홈원정 차이가 줄어들 거라고 기대하더라(31일 사직구장 첫 홈런-2타점 2루타).

"계속 리그에 적응하는 중이다. 모든 외국인 선수는 적응기가 필요하다. 그게 짧을 수도 있고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다. 기록을 보면 홈런도 타율도 원정이 좋다. 그러나 아직 익숙해지는 과정에 있고, 좋아지고 있다."

- 피터스는 미국에서 패스트볼에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KBO리그에서는 변화구에 고전하는 느낌이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많은 어린 선수들이 96마일 이상 빠른 공 적응에 애를 먹는다. 아까 말한 것처럼 피터스는 한국에서 KBO리그 투수들에 대해 배우는 중이다. 좋은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많다. 일종의 체스게임(수싸움)을 배우는 중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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