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승부수는 코치진 개편…두산 정재훈 투수코치 2군행[SPO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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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6월 레이스를 시작하면서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분위기를 한 차례 쇄신하고 가겠다는 김태형 감독의 의지가 읽힌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정재훈 투수코치와 김진수 배터리코치를 2군으로 내렸다. 대신 권명철 투수코치와 조경택 배터리코치를 1군으로 콜업했다.
김태형 감독은 “베테랑 코치들을 불러서 변화를 주려고 한다. 권명철 코치와 조경택 코치 모두 연륜이 있다. 정재훈 코치는 2군에서 나름의 경험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도 봤다”고 설명했다.
방점은 정재훈 코치에게 찍힌다. 2003년 두산에서 데뷔해 2015년을 제외하고 2016년까지 두산에서만 뛰면서 통산 139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출신 정 코치는 은퇴 후 2군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다가 지난해 1군 투수코치로 부임했다.
성품이 좋고 지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정 코치는 그러나 이날 코치진 개편으로 2군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두산은 전날 KIA전에서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10-13으로 졌따.
한편 정 코치를 대신해 올라온 권명철 코치 역시 프랜차이즈 스타로 통한다. 1992년 OB 베어스에서 데뷔한 뒤 1999년 해태 타이거즈, 2000~2002년 SK 와이번스에서 잠시 뛰다가 이듬해 두산으로 돌아와 2004년 은퇴했다. 프로 초창기에는 김태형 감독과 배터리를 이루기도 했다.
이후 두산에서 오랜 기간 투수코치와 불펜코치, 수석코치 등을 지낸 권 코치는 다시 부름을 받고 1군 마운드를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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