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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즐기는 선수단과 한국어 하는 감독, 호감 된 브라질

작성일: 2022.06.02 05:3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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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을 대비해 훈련 중인 브라질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 한국전을 대비해 훈련 중인 브라질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벤투호 A매치 4연전의 첫 상대인 브라질이 남다른 친밀감을 보여주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를 차례로 상대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건 역시나 브라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팀이자 영원한 우승 후보다.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세계 정상을 노린다.

최강국답게 선수단 명단도 화려하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티아고 실바(첼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알리송(리버풀) 등 초호화 군단이 한국을 찾았다.

특히 네이마르, 실바, 히샬리송(에버튼)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차례로 입국했다. 유럽 시즌이 끝나긴 했지만 경기 일주일 전에 입국하는 일은 드물다.

더 화제를 모은 건 선수단의 한국 관광. 남산 타워, 에버랜드 등 주요 명소를 돌며 친밀감을 느끼게 했다.

▲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오른쪽) ⓒ대한축구협회
▲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오른쪽) ⓒ대한축구협회

브라질의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치치) 감독은 “브라질과 시차가 커 먼저 들어왔다. 각자의 취미는 존중돼야 하고 감독은 운동장에서의 모습을 평가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치지 감독도 선수단 못지않은 여유가 있었다. 그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자 “많은 팬이 반겨주셔서 좋았다. 월드컵 경험이 많은 나라답게 환경적인 부분도 잘 준비됐다. 다시 월드컵을 열어도 될 정도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에 대해선 “한국 대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기술, 체력, 정신력 모두 완벽하다. 이번 득점왕도 자격이 있다. 프로에서 뭔가 이뤄낸다는 게 쉽지 않은데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치지 감독은 마무리까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 질문이 끝난 뒤 관계자들의 “Obrigado(감사합니다)”라는 인사에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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