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안타 1개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호수비로 센터라인을 든든하게 지켜냈지고, 타선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1이 됐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가 7⅔3이닝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2-5로 졌다. 스윕패를 당한 샌디에이고의 시즌성적은 30승 20패가 됐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질주. 29승 21패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루크 보이트(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김하성(유격수)-오스틴 놀라(포수)-트랜트 그리샴(중견수)-호세 아조카(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가 나섰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프로파가 중전 2루타로 출루한 뒤 마차도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먼저 앞서 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2사 2,3루 때 첫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샌디에이고 타선은 추가점을 뽑아내는데 실패했다. 김하성도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그사이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균형을 맞췄다. 4회말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후안 예폐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6회 세인트루이스는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시 2루 상황에서 볼 골드슈미트가 다르빗슈의 94.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계속해서 샌디에이고 타선은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에 가로막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김하성 역시 7회 1사 1루 때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쐐기점을 뽑았다. 해리슨 베이더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2루 때. 놀란 아레나도가 우중간 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득점으로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가 강판됐다. 계속된 공격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예페즈의 좌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보이트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네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놀라도와 그리샴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이어갔다.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주자까지 출루했지만, 대타로 나선 로빈슨 카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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