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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현장은 이런 모습?’…박지성부터, 실바, 호날두까지 등장

작성일: 2022.06.02 18:18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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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진(24)과 김구가연(24) 씨.
▲ 조세진(24)과 김구가연(24) 씨.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평가전을 앞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현장은 각양각색 유니폼들로 가득했다.

경기 시작은 오후 8시. 하지만 경기장은 오후 내내 팬들로 붐볐다. 5시간 걸려 부산에서 온 팬부터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 온 팬까지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찾았다.

그들은 경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현장에 일찍 도착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에서 만난 조세진(24) 씨는 “일찍 와서 기다리고 싶었다. 안에서 영화도 한편 보고 경기장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경기장을 찾은 이유는 브라질 대표팀에 있었다. 푸른색 첼시 유니폼을 입은 조세진 씨는 “사실 티아고 실바(첼시)가 왔다고 해서 오게 됐다”라며 “개인적으로 실바를 응원한다”면서도 “당연히 한국도 응원한다. 어느 팀이 이겨도 내가 이기는 것과 같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 이성민(26), 양근석(28), 양형석(25), 강효정(26) 씨.
▲ 이성민(26), 양근석(28), 양형석(25), 강효정(26) 씨.

붉은 악마 물결 속에서 다른 빨간 유니폼도 속속 눈에 띄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

맨유 유니폼일 입고 경기장을 찾은 양형석(25) 씨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를 보러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취재진은 곧바로 왜 손흥민의 유니폼이 아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왔냐고 물었고, 그는 “사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려고 했다. 하지만 흰색이지 않냐”라며 “빨간색으로 맞춰 입기 위해 맨유 유니폼을 선택했다”라고 답했다.

▲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니폼을 입은 양형석 씨.
▲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니폼을 입은 양형석 씨.

그의 유니폼 뒤에 새겨진 이름은 다름 아닌 박지성. 양형석 씨는 이어 “페스티벌에 박지성 선수가 온다고 해서 그의 유니폼을 입었다. 근데 오늘은 안 오신 것 같다. 사인받으려고 팬까지 가져왔는데…”라고 덧붙였다.

실제 팬들이 입고 온 유니폼은 보다 다양했다. 이뿐만 아니라 호날두가 마킹된 맨유 유니폼부터 네이마르가 활약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까지 다양한 해외 구단들의 마크들이 포착됐고, FC 서울과 울산 현대 등 K리그 유니폼 또한 현장에 모습을 보이는 등 브라질전 시작에 앞서 축구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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