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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전에서 봤는데…레알 초신성 상암 등장, 한국 팬 열광

작성일: 2022.06.02 23: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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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선수단 ⓒ곽혜미 기자
▲ 브라질 선수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후반 24분 상암월드컵경기장에 환호성이 쏟아졌다.

한국이 골을 넣은 상황도, 선수 교체로 하는 상황도 아니었다. 놀랍게도 한국의 상대 팀 브라질이 선수 교체를 했을 때다.

등번호 20번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15번 파비뉴가 터치라인에서 교체를 준비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힌 순간이었다.

특히 장내 아나운서가 비니시우스를 소개했을 땐 마치 한국 선수를 응원하듯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떠오르는 공격수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3도움으로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무엇보다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 결승골로 우승 주인공이 됐다.

비니시우스뿐만 아니라 2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 나선 브라질 선수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맞붙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떠오르게 했다.

비니시우스와 함께 교체 투입된 파비뉴는 리버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마드필더 카세미루는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지켰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었던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도 있었다. 알리송은 브라질 벤치에서 대기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와 같이 브라질 중원을 단단히 지켰다.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시야로 3명이 나선 한국 중원을 압도했다.

비니시우스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화려한 드리블로 팬들을 들끓게 했다.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한국 오른쪽 측면을 홀로 무너뜨렸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비니시우스의 드리블에 한국 관중석에선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브라질 선수는 또 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이다. 다만 밀리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스페인에 남았다. 

이날 상암 월드컵을 찾은 네 선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본대보다 한 발 늦은 31일 한국에 입국했다. 입국 후 이틀째였는데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브라질은 한국을 5-1로 대파하고 월드컵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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