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찍은 수비수, 토트넘행 거절…'밀라노 남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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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반 페리시치(33)와 함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가 소속팀 인테르밀란에 잔류할 뜻을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인테르밀란 생활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모든 포지션을 보강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바스토니가 센터백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라 세라와 인테르밀란 소식을 다루는 FC인테르 뉴스는 "페리시치 이후 토트넘은 바스토니(23)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이적료 6000만 유로(약 797억 원)을 구단에 안길 것"이라고 지난 1일 보도했다.
바스토니는 이탈리아에서 떠오르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2019-20시즌 인테르밀란 유니폼을 입은 뒤 이번 시즌까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로도 지난 2020년 11월 데뷔한 뒤 11경기에 출전했다.
키 190cm로 공중볼에 능할 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콘테 감독이 필요로 하는 센터백이라는 평가다.
2019-20시즌 인테르밀란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와 두 시즌을 함께 했고, 지난 시즌엔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바스토니와 함께 콘테 감독을 도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페리시치가 콘테 감독 때문에 토트넘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바스토니 역시 토트넘으로 이적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졌다.
하지만 바스토니가 인테르밀란에 잔류할 뜻을 밝히면서 토트넘은 다른 센터백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엄청난 제안만이 바스토니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며 "아무것도 임박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영입하려는 센터백으로는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김민재(페네르바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토레스와 김민재는 시즌 내내 토트넘과 연결됐던 선수들이다. 2일 터키 언론 아스포르는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오퍼를 했다고 보도했으나, 풋볼 런던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김민재는 토트넘 영입 리스트에 있지만 최우선 영입 대상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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