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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나미노 보낸다... 270억이면 OK

작성일: 2022.06.09 09:2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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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결국 리버풀과 미나미노 타쿠미의 동행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미나미노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268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2019-20시즌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주도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하며 빅리그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리그와 유럽에서도 최고의 팀으로 꼽히던 리버풀에서의 경쟁은 쉽지 않았다. 리그 10경기를 포함해 총 14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시즌을 마쳤다.

리버풀과 리그 데뷔골을 넣은 두 번째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적은 출전 시간 속에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스햄튼 임대를 다녀왔다.

그렇게 맞이한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였지만 한계도 명확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컵대회 위주로만 뛰었다. 그럼에도 컵대회 9경기 7골로 팀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주력 자원은 아니었다. 결국 공격진 개편을 원하는 팀이나 다가오는 월드컵을 위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 모두에게 이적이 최선의 선택으로 여겨졌다.

또 다른 영국 매체 ‘90min’은 “미나미노는 몇 차례 중요한 득점을 터뜨렸다. 하지만 다음 시즌 그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은 적다”라며 현실을 짚었다.

미나미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많다. ‘BBC’는 “지난 시즌 미나미노는 리버풀의 컵대회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임대로 인연을 맺었던 사우스햄튼을 비롯해 리즈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풀럼, AS모나코 등이 주시하고 있다”라고 이적료만 맞으면 리버풀을 떠나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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