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스 거포 스탠튼, 3점 홈런으로 다저스 에이스 커쇼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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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올 시즌 최다 탈삼진(10개)에도 불구하고 홈런 한 방에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커쇼를 울린 주인공은 마이매미 말린스의 거포 존카를로 스탠튼이다. 전날도 홈런과 적시 2루타로 다저스를 울린 스탠튼은 7회 커쇼로부터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에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말린스의 6-3 승리. 말린스는 시즌 8승 11패, 다저스는 12승 9패.
27일(한국 시간) 다저스-말린스의 2차전을 앞둔 다저스타디움은 화기애애했다. 전임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말린스로 이적하면서 팀 월락 벤치 코치, 로렌조 번디 3루 코치가 함께 떠나 경기 전 옛 동료들과 반갑게 만났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커쇼와 대결에 어떻게 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타석에서 참고 기다린다”며 스트라이크 스윙을 강조했다. 커쇼를 겨냥해 좌타자 출신 홈런왕 배리 본즈 타격 코치가 배팅 볼을 던져 주기도 했다.
그게 주효해서였을까. 스탠튼은 6회 결정적인 상황에서 커쇼에게 승부를 돌이킬 수 없는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스탠튼은 2011년에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스탠튼은 3타점을 추가해 시즌 16개를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말린스 선발투수 톰 콜러를 비롯해 4명의 구원 투수에게 5안타의 빈타로 에이스 커쇼의 등판에도 역전패를 허용했다. 커쇼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2.43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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