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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위기 지운 임정호, '짧고 굵은' 1이닝 3K

작성일: 2016.04.26 21:4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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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임정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짧고 굵은 활약이었다. NC 임정호가 1사 만루 역전 위기에서 등장해 연속 탈삼진으로 흐름을 돌렸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임정호가 7회 1사 만루에서 연속 탈삼진에 이어 8회 선두타자 대니 돈까지 삼진 처리하며 1이닝 '3K' 무실점 호투했다. 

1회 3득점에 이어 3회 추가점을 냈고,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6회까지 산발 4안타만 내주며 넥센 타선을 압도하고 있었다. 4-0 앞선 7회 분위기가 묘해졌다. 스튜어트가 1사 이후 몸에 맞는 볼과 연속 피안타로 실점했다.

바뀐 투수 김진성이 긴급 진화에 실패했다.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렸고, 대타 홍성갑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실점했다. 서건창에게는 1루수 내야안타를 맞았다. 점수는 4-3까지 좁혀졌다.

1점 앞선 1사 만루, NC가 다시 투수를 교체했다. 고종욱과 채태인을 상대하기 위해 왼손 투수 임정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임정호는 두 타자를 공 9개로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잠재웠다.

임정호는 21일 LG전에서 왼손 타자 박용택과 서상우를 잡으려 마운드에 올라 연속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이후 SK전 3경기 내내 실전 등판 기회가 없었다. 임정호에게는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지난 등판의 실패를 지우고, 팀 승리를 지키는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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