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되는 '자본주의학교'. 제공|KBS
▲ 19일 방송되는 '자본주의학교'.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자본주의학교’ 그룹 베리굿 출신의 배우 조현이 자신의 별명이 ‘도지공주’라고 밝힌 가운데 주식과 코인에서 마이너스 70%를 기록하게 된 사연을 공개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1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2 '자본주의학교'(연출 최승범)는 10대부터 MZ세대까지 요즘 애들의 현실적인 경제스터디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번 주에는 MZ세대들의 재태크를 위한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이 결성되어 데프콘, 슈카와 함께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유빈, 그룹 베리굿 출신 배우 조현, 래퍼 래원이 출연해 리얼리티 재테크 꽃길에 도전한다.

이 가운데 조현은 자신의 별명이 ‘도지공주’라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는 주식과 코인에서의 연이은 실패 속에도 상승을 노리며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스타일 때문. 그는 “주식과 코인을 한다”라고 밝힌 후 “사실 투자가 뭔지 몰랐다. 현재 손실 70프로로 버티는 중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손실 70프로 라는 말에 유빈은 들고 있던 커피를 쏟았을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이처럼 역대급 손실을 고백한 조현이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그 동안의 과정을 설명하자 조용히 경청하던 경제 유튜버 슈카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조현은 “친구들이 모두 주식과 코인을 해서 나도 해야 할거 같은 분위기였다. 캐릭터가 이뻐서 멍멍이에 들어갔다가 시바견에 물렸다”라며 “100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1000만 원을 더 넣었다. 마이너스가 60-70프로다. 사두면 오르겠지 하면서 존버하고 있다”라고 밝혀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슈카는 “그건 그냥 기도하는 거다”라며 조현의 막연한 투자 스타일에 일침을 가해 앞으로 어떤 변화가 시작될지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조현은 “엄마가 나를 포기했다. 나는 돈 벌면 그날 다 쓴다”라고 고백해 평소의 돈 관리에도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낸다. 이에 비해 래퍼 래원은 “17살 이전부터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후 레스토랑 등 아르바이트를 넓혀 갔다. 현재는 저작권료로만 생활하는게 목표다”라며 극과 극의 소비 스타일을 밝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과연 재테크 실패 간증팀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조현과 모험 없이 신중한 재테크를 선호하는 래원이 향후 어떤 합리적인 재테크에 도전하며 변화될지 기대를 치솟게 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현재 MZ세대가 투자에서 실패하게 되는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하며 확신의 재테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라며 “은광, 유빈, 래원, 조현 등 출연자들의 리얼한 현실 공개와 그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도 함께 공감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BS2 '자본주의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