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환 ⓒ곽혜미 기자
▲ 오지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날렵한 슬라이딩캐치로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도운 LG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7회 갑자기 교체됐다. 구단은 부상이 아닌 피로 누적에 의한 선수 보호 차원 교체라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7회초 수비에서 대수비 이상호로 교체됐다. 이상호가 2루수로 들어가고,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손호영이 유격수를 맡았다. 

6회까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수비에서는 빈틈이 없었다.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희동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막아내며 켈리의 6이닝 무실점을 뒷받침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피로가 누적됐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LG는 6회말까지 4-0으로 앞서 있다. 이재원의 2점 홈런으로 점수 차가 4점까지 벌어지자 켈리에 이어 김대유가 구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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