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  ⓒ스포티비뉴스DB
▲ 김새론.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만취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새론(22)이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혐의로 김새론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김새론 차량에 동승했던 20대 A씨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변압기, 가로수를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특히 사고를 낸 후 차량을 멈추지 않고 도주를 시도하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받았던 김새론은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에 달하는 만취 상태임을 확인했다. 

김새론이 변압기를 들이받은 탓에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날인 19일 자신의 SNS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귀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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