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재. 제공|모코.ent
▲ 김희재. 제공|모코.ent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희재의 전국투어를 둘러싼 소속사와 공연기획사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29일 팬카페를 통해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소속사는 "김희재 투어는 개최되지 않는다. 김희재의 투어 공연 관련해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24일 공연기획사인 모코.ent를 상대로 공연 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모코.ent가 8회 예정된 전국투어 공연 중 5회에 대한 출연료를 납기일까지 지급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모코.ent는 김희재와 소속사가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고, 12일째 연락두절 상태로 연습에도 단 한차례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코.ent는 김희재 측의 투어 취소에 반발했다. "당사와 그동안 공연을 열심히 준비한 공연 스태프 전부는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계약 무효를 주장하시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공연 3회분을 선지급했고, 공연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협조 사항을 선행 후 나머지 5회차 금액에 대해 입금하겠다고 내용증명으로 회신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소송을 진행한 스카이이앤엠이 명백하게 계약위반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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