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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3위 기억만 있는 지소연 "우승하려면 일본 잡아야…"

작성일: 2022.07.06 13:14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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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목이 마른 것은 지소연(31, 수원FC 위민)도 마찬가지였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E-1 챔피언십 준비를 위해 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로 소집됐다. 6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올라탔다. 

대표팀은 2005년 이후 우승이 없다. 가장 최근인 2019년 대회도 일본에 아깝게 패하며 정상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지소연의 경우 잉글랜드 명문 첼시 레이디스에서 국내로 복귀하면서 2013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나서게 됐다. 패스와 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기대가 크다.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위민), 이영주(마드리드CFF) 등 유럽파에 박은선(시울시청)이라는 최고의 공격수까지 합류해 더 그렇다. 

동료들과의 호흡이 기대된다는 지소연은 "동아시안컵에 굉장히 오랜만에 나간다. 은선 언니랑 또 처음으로 같이 나가다. 설레기도 하고 이 대회에서 항상 3위만 했었다. 저 없을 때는 2위도 했었더라. 그래서 이번이 조금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시안컵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경기부터 일본을 상대한다는 건 좀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더 잘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일본과의 첫 경기가 대회 우승을 가르는 분수령이나 마찬가지다. 그는 "어느 팀이라도 모든 대회에서 첫 경기가 굉장히 힘들다. 그게 일본이라는 점은 정말 고무적인 것 같다. 일본도 저희처럼 첫 경기에서는 힘든 경기를 할 거라 생각한다. 어차피 우승하려면 일본이라는 팀을 꼭 잡아야 한다. 집중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전력상 항상 일본에 밀렸고 수준도 마찬가지다. 지소연도 "역사적으로도 일본이 우리와 비교해 빨리 시작했고다. 축구하는 선수들만 해도 우리는 1천4백여 명이지만, 일본은 몇십만 명은 되는 것으로 안다"라며 쉬운 상대는 아님을 숨기지 않았다. 

그래서 피지컬 능력이 뛰어난 박은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는 "은선 언니와는 7년 만에 같이 뛴다. (이번에) 캐나다에 가서도 정말 적응을 잘했고 또 준비를 잘하고 있다. 동아시안컵에서 경기를 뛰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포인트에서 은선 언니가 투입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좋은 카드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했다.

행정적 착오로 WK리그 데뷔가 늦어진 지소연이다. 그는 "한 달 이상 못 뛰고 있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이 기간에 체력을 끌어올리고 연습 경기를 통해서 경기력도 끌어올려야 된다. 동아시안컵에서 3위밖에 못 해봤는데 최대 성적을 한번 내보고 싶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니지만, 조소현과 이영주 두 유럽파의 합류는 반가운 일이다. 이금민(브라이턴)의 합류는 조율 중이다. 지소연도 "해외파도 시즌 오프 기간이다. 빨리 들어와서 같이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팀에는 장점이다. 동아시안컵을 같이 준비할 수 있는 게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라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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