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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맞서는’ 이승우의 선발 복귀전…16분 모자랐지만 ‘역시’

작성일: 2022.07.07 06:3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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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성연 기자] 체력적인 한계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원FC는 6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승우(24)은 이날 경기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는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9번째 득점을 정조준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발로 나선 건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줄곧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한 달 반 만에 선발로 나서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감출 수 없었다. 경기 시작에 앞서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를 향해 “90분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있다”라고 체력적인 부담을 걱정했다.

결국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후반 29분 김현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74분 간 그라운드에 머물렀다.

교체의 이유는 분명했다. 무더운 날씨 속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승우의 움직임이 더뎌졌기 때문.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다 보셨겠지만 (후반전에는) 조금 힘을 못 받는 느낌이 있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눈에 보였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존재감을 여전했다. 이날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음에도 경기 초반부터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이승우는 2선에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빠른 발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2분 수비 2명을 제치고 빠르게 전방으로 돌파를 시도하면서 수비 라인을 헤집어 놨다.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이승우는 인천의 공격이 저지된 틈을 놓치지 않고 빠른 역습으로 연결시켰다. 전반 27분 단독 돌파를 시도했고, 이를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무릴로에게 연결해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8골)을 올리고 있을 만큼 물오른 결정력을 뽐내고 있는 그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자신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오지 않자 반대쪽 선수들에게 공을 배급하며 계속해서 인천의 골문을 공략했다.

선발로 복귀하면서 A매치 브레이크 이후 다시 컨디션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K리그를 대표해 오는 13일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팀K리그 코치를 맡은 김도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명단을 받지 못했다. 감독만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수원FC에서 선발되는 선수는) 예상하는 선수가 되지 않겠냐. 키가 가장 큰 선수와 작은 선수”라며 이승우의 출격을 간접적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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