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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에서 빛날 LG의 강점, 불펜 다양성 왼손-오른손-'옆구리'

작성일: 2016.05.02 05: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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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신승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양성의 승리였다. 왼손, 오른손, 정통파, 사이드암스로까지 다양한 유형의 투수를 보유한 LG가 페넌트레이스 장기전에서 내세울 강점을 보였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봉중근이 3이닝 만에 교체됐지만 나머지 6이닝을 실점 없이 버텼다. 이승현(⅓이닝)부터 최성훈(⅔이닝)-신승현(2이닝)-윤지웅(1⅔이닝)-임정우(1⅓이닝)까지 5명의 불펜 투수가 나왔는데, 저마다 개성이 있었다.

먼저 오른손 정통파 투수 이승현이 나왔다. 2타자를 상대해 희생번트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고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됐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승현은 지난 10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기록에서 나타나듯 기복이 있지만 직구를 자신 있게 던지는 배짱이 강점이다.

▲ LG 최성훈 ⓒ 한희재 기자

두 번째로 왼손 투수 최성훈이 올라왔다. 9경기 평균자책점 9.00으로 전체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이 가운데 7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또 다른 왼손 투수 윤지웅은 7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아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신승현의 2이닝 무실점 호투는 LG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1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LG 허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그는 1일 경기 후 "최근 퓨처스팀에 다녀온 덕분에 체력을 관리할 수 있었다. 내려갈 때는 아쉬운 마음도 있었는데, 1군에 계속 있었다면 오늘(1dlf) 힘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마무리 투수는 임정우다.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자리'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천천히 안정을 찾으면서 5세이브를 올렸다. 피안타율이 주자 있는 상황에서 0.323으로 높지만, 주자가 없을 때는 0.263으로 낮아진다. 

1일 경기에 등판하지 않은 투수 가운데에는오른손 셋업맨 이동현, 왼손 투수 진해수가 있다. 퓨처스팀에도 1군 승격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1군 기록이 있는 선수만 해도 오른손 투수 정현욱과 유원상, 김지용, 최동환, 임찬규 등 대기자가 넘친다. 양상문 감독은 이 다양한 선수들을 시즌 내내 고루 기용하며 끝까지 좋은 컨디션에서 공을 던질 수 있게 관리할 계획이다. 

▲ LG 최경철-임정우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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