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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 향한 일침, “프리 시즌 승리 기뻐하면 진짜 바닥 온 것”

작성일: 2022.07.13 17:5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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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프리 시즌을 승리로 장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말이 나왔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 시즌 경기에서 맞수 리버풀을 4-0으로 대파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데뷔전에서 제이든 산초, 프레드, 앙토니 마샬, 파쿤도 펠레스트리가 골 행진을 펼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맨유는 명가 재건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약스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텐 하흐 감독을 데려오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프리 시즌이지만 첫 경기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최고 팀 반열에 오른 리버풀.

맨유는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0-5, 0-4로 크게 지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그는 ‘ESPN’을 통해 “과대평가해선 안 되는 경기력이었다. 압박 시도 시 실수가 잦았다”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 팬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피어스 모건도 고개를 끄덕였다. 더 강한 어조로 이날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모건은 “맨유 팬들이 리버풀전 승리에 결과를 둔다면 진짜 바닥까지 내려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에 맞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 외엔 아무 의미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모건은 “리버풀은 맨유보다 아주 앞서있다. 우린 축구 팬으로 현실적이어야 한다. 난 맨유가 꽤 나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지부진한 이적 시장까지 언급했다.

그는 “맨유는 24골을 넣은 선수를 잃을 것처럼 보인다. 떠나길 원하는 호날두를 비난할 순 없다. 그는 가능한 가장 높은 수준에서 뛰고 싶어 하지만 현재 맨유는 그렇지 않다”라며 냉정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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