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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취리히 클래식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

작성일: 2016.05.03 08:3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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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취리히 클래식 안병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병훈(25, CJ그룹)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깝게 준우승했다.

안병훈은 3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폭우로 이 대회는 72홀 경기에서 54홀로 축소됐다. 안병훈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제이미 러브마크, 브라이언 스튜어드(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승부에서 안병훈은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했다. 네 번째 샷은 뒤땅을 치는 실수를 저질러 탈락했다.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 2차전에서 스튜어드는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안병훈은 지난해 유럽 프로 골프(EPGA) 투어에서 신인왕에 올랐다. 미국 본토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그는 세계 랭킹을 24위까지 끌어올렸다. 한국 남자 골퍼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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