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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봉중근, 원하던 구위 아니야"

작성일: 2016.05.03 17: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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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봉중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아직은 우리가 원하는 구위가 아니다."

LG 양상문 감독이 왼손 투수 봉중근의 1군 말소 이유를 밝혔다. 봉중근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타자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2일에는 1군 등록이 말소됐다.

양 감독은 3일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아무래도 아직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은 확실히 아니었다"며 "내려가서 더 몸을 만들고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봉중근의 1군 등록 시기에 대해 '직구 평균 구속 140km, 100구'를 기준으로 잡았다. 봉중근은 130km 중, 후반 직구가 많았다. 투구수는 64개였다.

봉중근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선발 전환을 준비했다. 애리조나-오키나와 캠프를 거치며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목표로 몸을 만들었지만, 페이스가 늦어졌다. 연습 경기와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고 퓨처스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1군 첫 경기에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봉중근과 함께 유원상이 1군에서 말소됐다. 3일 1군 등록 선수는 최동환과 배민관이다. 배민관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활약했으나 1군에서는 불펜에서 힘을 보탠다.

한편 알레르기 증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류제국은 이번 주(3~8일) 안에 복귀한다. 양 감독은 "몸이 괜찮다. 불펜 피칭을 했고, 퓨처스리그 실전에 안 나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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