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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0년 역사 최초기록…SSG 질주 원동력에 '이것' 있다

작성일: 2022.07.20 05: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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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중인 SSG 랜더스 선수단. ⓒSSG랜더스
▲세리머니 중인 SSG 랜더스 선수단.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집중력과 선후배 간의 시너지가 잘 맞는 것 같다.”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는 14일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리그 선두는 SSG 랜더스로 시즌 전적 57승3무26패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부터 SSG의 질주는 거침없었다. 리그 개막부터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KBO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반기 전 기간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페이스로 리그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김원형 SSG 감독은 직접 “초반 10연승이라는 숫자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오는 원동력이다. 상대도 그 기간에 립서비스로 '도저히 못 이길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이 상당했을 것으로 생각하다.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할 만큼 초반 10연승에 많은 의미를 담기도 했다.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난 에이스 투수 김광현은 10연승과 덧붙여 새로운 관점에서 팀의 리그 선두 이유를 설명했다. “(리그 10연승으로) 초반에 승차를 벌려둔 것도 있겠지만, 그전보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선후배간의 시너지가 정말 잘 맞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 SSG 랜더스 맏형 추신수(왼쪽)와 김강민.  ⓒ곽혜미 기자
▲ SSG 랜더스 맏형 추신수(왼쪽)와 김강민. ⓒ곽혜미 기자

SSG는 맏형 추신수(40)와 김강민(40) 등 베테랑을 주축으로 단단한 팀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주장 한유섬도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며 선후배 모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큰 힘을 쏟고 있다.

김광현은 “선배들이 힘이 좀 떨어졌다 하면 후배들이 해결 해준다. 반대로 후배들이 실수하면 선배들이 고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지는 것 같다. 2007년~2010년 내가 어렸을 때 나랑 (최)정이 형이랑 23살, 24살이었다. 그때도 신구 조화가 있었다. 김재현 선배와 이호준 선배, 박재홍 선배 등이 계셨다. 선배들도 당시 우리와 조화를 이루며 시즌을 계속 치러갔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기회를 살리는 응집력이 정말 좋은 것 같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4번 정도 해봤는데, 우승팀의 분위기가 있다. 지금이 그런 분위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 2018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세리머니 중인 김광현.  ⓒ곽혜미 기자
▲ 2018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세리머니 중인 김광현. ⓒ곽혜미 기자

끝으로 우승에 관한 의지를 불태웠다. “선수들도 우승 열망은 다 똑같다. (추)신수 선배에게 우승을 선물하자 그런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 우리 선수들 전체가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전통처럼 계승되는 SSG 특유의 신구 조화와 달라진 경기 집중력이 리그 후반 어떤 이점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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