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여자 대표팀이 20일 가시마에서 열린 대만 여자 대표팀과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이겼다
▲ 중국 여자 대표팀이 20일 가시마에서 열린 대만 여자 대표팀과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중국 여자 대표팀이 대만 여자 대표팀을 동아시안컵 첫 승을 따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은 20일 오후 3시 30분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대만 여자 대표팀을 2-0으로 꺾었다.

양 팀 모두 4-4-2 포메이션에 투톱을 꺼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팀으로 객관적인 전력과 팀 전술 대응에서 앞섰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를 지배했고, 전반 12분 장리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대만 여자 대표팀은 선수비 후역습에 동점골을 노렸지만, 중국 여자 대표팀에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지었다. 전반 22분 대만 여자 대표팀이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중국 여자 대표팀이 2골 차이로 앞섰다.

분위기를 잡은 중국 여자 대표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3명을 교체했다. 그라운드에 변화를 줘도 공격과 수비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다. 측면과 하프 스페이스를 위협적으로 공략하면서 대만 여자 대표팀을 흔들었다.

대만 여자 대표팀은 후반전 시간이 흐를 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롱 볼로 중국 여자 대표팀 진영에 볼을 투입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중국은 천천히 볼을 돌리며 체력 안배와 경기 템포를 조절했고, 무난하게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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